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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JTBC 나쁜엄마 등장인물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by 세상사는이야기1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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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나쁜 엄마 등장인물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이 이끌어가는 코믹 하지만 감동이 있는 힐링 드라마.

우연히 넷플리스에서 보게되었는데 시작부터 꽤나 유쾌한 반면 그렇지 못한 이면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몰입감을 가져다주네요.

 

 

1화부터 꽤나 몰입감을 준 드라마 나쁜 엄마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할게요.

 

나쁜엄마
나쁜엄마

JTBC 나쁜 엄마 정보

JTBC 나쁜 엄마는 2023.4.26~ 14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다.

5월 18일 기준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시청률은 계속 오르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볼 수 있으며, 최근 더 글로리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이도현이 나온다.

 

 

극을 이끌어 가는 주요 등장인물로는 진영순 역의 라미란, 최강호 역의 이도현, 이미주역의 안은진 송우벽 역의 최무성이다.

라미란이 나쁜 엄마역이며 그의 아들 이도현 이 둘의 관계가 드라마의 주요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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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나쁜엄마 내용

1화 오프닝을 돼지로 시작하며 돼지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돼지에 대한 생각과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장면이었으나 특유의 블랙 코미디인지, 삼겹살 집에 들어간 돼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돼지의 인생, 우리에 갇힌 돼지를 뜻하는 게 이 나쁜 엄마의 주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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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의 주된 내용은 조진웅이 특별 출연을 해서 라미란과 결혼하는 스토리를 주로 그리고 있다.

순박한 시골청년인 조진웅과 힘세고 사람 좋은 라미란의 순박한 시골 연애를 그리는데 이 모습이 참 순박하니 귀엽다.

간간이 나오는 코믹요소들이 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설명하고 있는 듯한데 왜 나쁜 엄마의 소개란에 힐링 코미디라고 해놨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결혼과 사람 좋은 조진웅이 사람을 챙기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극은 행복한 시작을 한다.

하지만, 이어서 다가오는 나쁜 그림자.

올림픽 성화봉송이 지나간다는 핑계하에 강제로 철거를 요구하는 최무성이 등장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이 일은 실제로 우리나라가 88 올림픽을 개최할 때 일어났던 일이기도 하다.

시대적 배경을 여기서 착안한 거 같다.

조진웅은 열심히 반대를 하지만 결국 방화의 피해자가 되고 같은 편인줄 알았던 마을 주민들은 돈 앞에 조진웅을 배신하게 된다.

 

 

끝까지 맞서 싸우려는 조진웅은 변호사인 정웅인에게 찾아갔지만, 사실 정웅인도 최무성과 한패.

결국 조진웅은 최무성에게 살해를 당한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라미란은 임신한 배를 부여잡고 정웅인을 찾아가지만 사실은 은폐되고 라미란은 뱃속의 아이를 둔 채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새로 살게 될 거처를 구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더러운 돼지냄새를 갖고 들어온 이방인을 반가워하지 않는다.

마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살아남아야 하는 라미란은 물러서지 않고 대치.

그 와중에 아이가 나오려 하며, 순박한 시골 인심답게 그런 라미란을 도와주며 출산을 하게 된다.

그리고 찾아오는 또 하나의 아기.

 

 

그렇게 같은 날 같은 집에서 이도현과 안은진이 태어나게 된다.

인연인지 운명인지 둘은 계속 함께 자라는데 이도현은 어머니의 주입식 교육하에 판, 검사만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고 자유분방하게 자라는 안은진은 그런 이도현을 짝사랑한다.

 

 

그리고 시작된 둘의 연애.

하지만 평생 수능을 위해 공부만 하던 이도현은 안은진의 응원을 받고 들어서는 수능시험장에서 갑작스러운 안은진의 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결국, 수능을 포기하고 안은진을 선택한 이도현.

그런 이도현을 나무라는 안은진과 라미란.

이도현은 처음으로 어머니 라미란에게 반기를 든다.

이런 인생을 살기를 바라시냐고.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으로 자기를 만드시는 거냐고.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라미란.

결국 검사가 된 이도현은 아버지를 죽인 최무성과 같은 편에 서있는 모습을 끝으로 1화는 마무리된다.

 

 

JTBC 나쁜 엄마에 대한 생각

오프닝에서 보여준 돼지들의 이야기가 결국 이 드라마의 본질이지 않을까 싶다.

자유분방하고 깔끔했던 돼지들을 인간의 욕심에 의해 작은 우리에 가두어 어쩔 수 없이 더러운 똥, 오줌에 몸을 비빌 수밖에 없던 돼지.

 

 

나쁜 엄마 라미란은 아들 이도현의 자유를 빼앗고 성공이라는 우리 안에 가두었다.

결국, 성공을 위해 더러운 똥, 오줌도 마다하지 않고 성장한 이도현.

그리고 자유분방하게 살아온 안은진이 이런 이도현을 어떻게 대할지가 앞으로 극의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다.

 

 

행복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누군가의 인생을 관철한다는 게 과연 좋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꽤나 자유분방하게 자라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정형편으로 인해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아오진 못했으나 하기 싫은 것들을 강요받지 않았었고, 남들보다 일찍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냈으며 그걸 위해 달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꿈을 이뤘고, 지금은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 중에는 그러한 삶을 못 사는 친구들도 꽤 있었다.

물론, 잘 돼서 성공한 친구들도 있겠지만, 과연 그들은 행복할까?

돈이 많다고 행복한 삶인지, 성공했다고 행복한 삶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하고 싶은 거를 맘껏 할 수 있는 게 행복한 삶이 아닐까.

 

 

누군가를 강제한다고 해서 그게 행복으로 결론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과연 이드라마의 결론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거 같다.

(결론은 물론 극적 화해나 복수 등 정해져 있겠지만, 그걸 풀어 나가는 과정의 풀이가 더 궁금하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코믹요소가 듬뿍 들어간 힐링드라마가 나온 거 같아서 좋다.

안 보신 분들은 편하게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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