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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넷플릭스 택배기사 웹툰 원작 추천 한국 드라마 김우빈 송승헌

by 세상사는이야기1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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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택배기사가 공개됐다.

택배기사는 웹툰이 원작으로 아직 연재 중인 듯하다.

나는 원작 웹툰을 보지 못한 채 택배기사를 접하였다.

 

 

 

총 6부작으로 꽤나 짧은 회차인데도 불구하고 추천할 만한 드라마이다.

택배기사

 

세계관이 재미있고 김우빈의 연기가 볼만하다.

너무 뻔한 현대극이 난무하는 요즘, 꽤나 볼만했던 넷플릭스 신작 한국 드라마 택배기사에 대해 리뷰해 보겠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면 뒤로 가기 해주세요.)

 

 

 

넷플릭스 택배기사 세계관

시작부터 택배기사의 세계관에 대해 소개한다.

직접 촬영한 영상과 카툰 형식의 이미지들을 조합해서 이 드라마가 어떤 상황에서의 이야기를 하려는지 설명해 준다.

40년 전, 혜성 충돌로 인해 지구는 황폐해지고 한반도는 사막화가 되었으며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극심하게 나뉘어 버린 사회 계급층과 사람답게 살 수 없는 난민들.

택배기사는 계급층들에게 산소와 생필품을 배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상위층은 신선한 공기를 보급받지만 난민들은 마스크 없이는 생활이 불가피한 상황.

하지만 헌터라고 불리는 난민 중 폭력배 같은 이들이 물품들을 강탈하기 때문에 택배기사는 안전한 배송을 위해 무력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게 이 드라마의 시작이다.

 

그리고 택배기사는 난민이 사회 계급을 올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자,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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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를 꿈꾸는 사월

택배기사의 오프닝이 끝나고 처음 등장하는 씬은 바로 택배기사가 되고 싶어 동네 불량배들과 싸움을 하고 있는 사월.

그런 사월을 옆에서 지켜보는 친구들 이름은 하나같이 특이하다.

멍, 멍멍, 무쓸모. 이름에서부터 난민들의 위치를 보여준다.

이름조차 제대로 없는 게 난민들의 현실.

이름이 있는 사월은 열심히 싸워 승리하지만, 그 또한 난민이다. 다만, 운이 좋아서 군인 가족에게 거두어졌을 뿐.

 

 

 

엄격한 계급사회인만큼 걸리면 큰일이 날 일이지만, 정보부 소령은 마지막 양심 때문인지 사월을 보살피고 있다.

말썽쟁이 사월은 크게 혼이나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인 택배기사가 되기 위해 싸움실력을 갈고닦으며 친구들과 사고를 치고 다닌다.

결국 집에 갇히는 사월. 그리고 쳐들어온 괴한들. 사월은 대응하지만 결국 총에 맞고 1회가 끝이 난다.

 

 

 

돌연변이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머리에 총을 맞고도 죽지 않은 사월.

5-8 덕에 생명을 겨우 유지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월의 돌연변이.

광산의 2세로 방사능 노출로 인한 돌연변이가 되어 몸 안에 쇠붙이가 있다.

총알도 관통하지 못하는 돌연변이의 몸.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사월은 죄책감과 동생의 죽음에 슬퍼한다.

그리고 사월의 동생을 죽음으로 몬 장본인 류석.

류석은 난민들을 말살하고 싶어 하는 천명의 후계자이다.

아버지인 천명의 회장도 모르고 있는 죽음으로 향하고 있는 자신의 운명을 뒤바꾸기 위해 난민들을 생체실험 대상으로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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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리는 택배기사 선발 이벤트.

사월은 5-8에게 특별 훈련을 받고 참가해서 택배기사 선발에 우승을 하지만, 류석은 안중에도 없듯 결승 이벤트가 끝나는 시점에 난민 몇백 명을 폭탄테러로 살해한다.

그리고 계속 밝혀지는 류석의 악행. 공기정화가 아닌 공기오염을 주도하고, 산소덕에 부를 거느렸기에 산소로 사람들을 관리한다.

 

 

 

이를 알게 된 5-8과 설아.

힘을 합쳐 류석을 공격하지만 오히려 사월만 잡혀간다.

사월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류석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듯 아주 흡족해하는 류석.

하지만, 전설의 택배기사 5-8의 무리들과 설아로 인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천명의 대학살을 겪고, 난민들을 위해 택배기사가 되어 계속 천명을 칠 노력을 했던 5-8의 승리.

결국 정의는 승리하는 드라마.

 

류석은 왜 그리도 난민들을 싫어했는지, 그리고 천명 회장과 할아버지의 과거는 어떠했는지 등.

밝혀지지 않고 끝나는 부분들이 많다.

어떤 부분이 회장을 쏙 빼닮았던 건지 충분한 서사가 깔리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다.

 

 

 

하지만, 6편 안에 내용을 함축적으로 녹이고 빠른 전개를 위해서는 필요했을 부분.

 

총 12회로 제작을 해서 더 많은 서사들을 녹여냈으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을 거 같다.

 

그래도 신선한 세계관과 몰입도 깊은 화면 구성.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결합된 오래간만에 재밌는 SF물을 본듯한 느낌이다.

주 조연급 배우들도 많이 등장했으나 너무 짧게 등장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더 많은 역할로 극에 재미를 불어넣을 수 있을 캐스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짧은 분량.)

 

 

 

점점 한국 영화나 드라마의 퀄리티도 세계에 내놓기 부끄럽지 않은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미디어의 발전이 이루어낸 쾌거.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더 높은 퀄리티의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되길 바라면서 택배기사의 포스팅을 마치겠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총 6부작이라 하루 정주행 하기에도 딱 좋은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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