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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ORCA(오르카) 디파이(Defi) V3 SOL/USDC 거래 수수료 파밍 도전 후기

by 세상사는이야기1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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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A
ORCA

 

오르카(Orca)라는 디파이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래 수수료를 먹는 일명 디파이 LP 투자를 도전해 봤습니다.

여러 디파이가 있지만 그중에서 오르카(Orca) 디파이를 사용한 이유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 때문인데요.

 

한글도 지원이 되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저는 주로 거래소를 통한 예치를 위주로 하다가

최근 들어 기왕 크립토 시장에 발을 들인 거 디파이도 해보는 게

경험상으로도 좋아 보여서 이번에 처음 도전하게 되었네요.

 

장점과 단점 등 직접 한 달 정도 경험 해본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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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a 디파이 LP 파밍

디파이에서 LP(유동성 공급)을 하면서 거래 피를 먹는 방법을 할 때 주의 해야 하는 건

코인의 가격 변동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OL(솔라나) 코인이 장기적으로는 더 상승할 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별 다른 헷징 없이 진입을 했는데요.

 

SOL 가격이 약 159불 정도 일 때 테스트 겸 730불 치 정도를 Orca 디파이에 넣게 되었습니다.

 

orca
orca

 

하단의 링크를 통해 Orca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나오는 유동성 풀 들입니다.

https://www.orca.so

 

Orca | Trade

 

www.orca.so

 

이 풀은 V3 풀들로 가격 범위를 직접 설정 가능합니다.

 

다양한 페어가 존재하는데 저는 SOL/USDC 페어에 들어가 봤습니다.

SOL/USDC 페어도 두 종류가 존재 하는데 그중 거래피가 0.04% 라고 돼있는 곳을 선택했죠.

 

0.02% 라고 되있는 곳에서도 해보고 0.04% 라고 되있는 곳에서도 해봤었는데요.

차이점은 Tick Spacing의 차이 더라고요.

 

0.04%는 Tick Spacing이 4였고 0.02% 는 Tick Spacing 이 2였습니다.

 

틱 간격에 따른 차이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는 걸 선택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 V3 범위를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아 뒀는데요.

처음 몇 번은 범위를 좁게도 해보고 넓게도 해보고 하다가

범위가 좁을 경우 자꾸 범위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다 보니

신경이 쓰여서 방치용으로 하기 위해 매우 넓게 잡아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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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OL(솔라나) 가격이 100불 이하로는 내려간 적이 없지만

그래도 아주 여유 있게 100불 ~ 200불 사이로 잡아뒀죠.

 

그럼에도 최근 솔라나 코인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 거래 피는 나름 괜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약 0.4~ 1불 사이의 거래피가 나오고 있는데요.

 

보상은 SOL과 USDC가 반반으로 나오기 때문에

저는 1불이 되면 보상을 받아서 다시 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디파이의 경우 이렇게 보상을 받거나 넣거나 할 때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보상을 받거나 재 입금을 할 때 드는 수수료는 약 0.0001 SOL 정도 발생하더라고요.

 

거래 수수료 보다 재 투자를 통한 이득을 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는 보상이 1불 이상일 때 수령해서 재 입금을 통해 복리로 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ORCA 디파이를 테스트 겸 돌리기 위해 들어간 날짜는 2024년 8월 9일 즈음인데요.

처음에는 하는 방법을 잘 모르다 보니 슬리피지 손해도 보고

범위를 벗어나면서 생긴 리스크도 겪다 보니 초반엔 조금씩 손실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한 달 이자로는 약 27불가량이 되었는데요.

제가 디파이에 넣은 토털 금액은 약 735불 정도 됩니다.

전송 수수료까지 모두 포함한 원금이 이 정도인데요.

말씀드렸듯 저는 솔라나 코인을 159불 정도 일 때 구매를 해서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솔라나 코인은 133불가량 하고 있네요.

 

잔액은 대략 673.78불 상태이고 지갑에는 9.66불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수령 가능한 보상은 0.85불인데요.

한 달이 지난 지금 현재 토털 금액은 684.29불이 되겠네요.

 

처음 투자 원금 대비 50불 정도가 마이너스인 상태네요.

아무래도 솔라나 코인 가격이 떨어지면서 본 손실과

여러 테스트를 통해 손실 본 것들이 합쳐진 금액인 듯합니다.

 

한 달간 진행하면서 몇 번은 솔라나 코인이 160불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했었는데요.

그때는 원금 보다 이득인 상황이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왕 하는 테스트니 만큼 좀 장기적 관점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손실액은 그냥 무시하며 매일 재투자를 할 계획인데요.

 

LP의 경우 비영구적 손실에 대한 개념을 알고 접근해야 하는 만큼

초보자 분들이 쉽게 접근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저처럼 소액으로 이렇게 테스트를 통해

경험해 봐야 빠르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Orca 디파이 사용 방법

Orca 디파이에 대한 사용 후기를 먼저 설명드렸으니

위험 요소를 알지만 소액으로 해보고 싶은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사용 방법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라나 지갑은 몇 개가 있지만 저는 팬텀 지갑을 사용해서 진행했는데요.

팬텀
팬텀

 

팬텀 지갑을 만들고 주소를 보면 솔라나 체인과 이더리움 체인, 폴리곤 체인 등이 나옵니다.

우리는 솔라나 체인을 통해 솔라나 코인을 전송해주면 되는데요.

LP의 경우 반반 나눠서 예치를 해야 하는 특성이 있는데 디파이에서 스왑 할 시 비용이 더 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게 싫으신 분들은 USDC 코인을 솔라나 체인으로 보내셔도 됩니다.

 

저는 SOL코인과 USDC 코인을 각각 솔라나 체인으로 전송해서 하기도 하고

디파이 안에서 스왑 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USDC만 보내면 스왑 진행이 안됩니다.

솔라나 체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솔라나 코인을 수수료로 사용하기 때문이죠.

 

소액의 SOL 코인이 가스비로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꼭 여분의 SOL 코인을 보유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유동성 풀에 넣을 때도 마찬가지로 보상을 받거나 재 입금을 하기 위한 여분의 SOL 코인은 남겨두셔야 합니다.

 

이제 원하는 풀을 선택해서 유동성을 공급하면 되는데요.

위 사이트는 V3로 범위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Custom에서 직접 범위 설정이 가능합니다.

 

Full에 넣을 경우 전 영역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거기 때문에

쓸데없이 낭비되는 유동성이 있죠.

 

예를 들어 USDC/USDT 페어라면

0.9~1.1이 최대 유동성이 되겠죠.

그런데 Full에 넣을 경우 거래도 안 되는 0~0.8 에도 유동성을 공급하게 됩니다.

 

그래서 v3가 나오게 된 거고 유동성 범위를 직접 설정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채굴이 가능하게 되는 거죠.

 

저의 경우 범위를 아주 넓게 해 놓은 거고

짧게 짧게 고 이율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범위를 아주 좁게 설정 시 더 높은 거래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설정한 범위의 상방 돌파시 전부 USDC로 전환되며

하방 돌파시 전부 SOL코인으로 변환이 됩니다.

 

다시 범위 안에 들어오면 이어서 작동이 되지만

만약 해지 하게 될 경우, 특히 하방이 뚫릴 경우 손실이 생길 수 있죠.

 

한쪽으로 쏠린 코인은 다시 스왑을 통해 5:5 비율로 맞춰 주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잔 손실이 싫으신 분들은 저처럼 장기간 묵혀놓는 용으로 넓게 잡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범위 설정에 따라 정확히 5:5 비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것 또한 신경 써서 진행해주셔야 하는 부분이고

한 가지 코인만 보유 중이실 경우 오토스왑 기능을 통해

입금 때 함께 스왑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수료 절약을 위해 슬리피지 등은 최대한 낮게 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디파이(Defi) 위험성

Orca 같은 디파이(Defi)를 하는 데 있어서 여러 위험성이 존재하는데요.

지갑 해킹이나 유동성 풀의 러그, 해킹.

비영구적 손실등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성만큼 높은 이율을 자랑하죠.

저의 경우 아주 보수적인 범위를 설정했는데도

약 100만 원의 돈으로 매일 1300원가량의 이자가 나오는 거니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래도 위험 요소가 있다 보니 큰돈을 넣어 놓기엔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이 유동성은 내년까지 장기적으로 가져갈 생각인데요.

한 달 정도 이런저런 테스트도 해봤고

 

현재는 손실 중이지만

솔라나 코인이 제가 구매한 금액보다 상방으로 올라가게 되면

거래 수수료를 포함해서 이득을 보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크립토 판에 들어오게 되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 경험이 유동성 풀을 해보고 싶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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