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프로 모드를 사용한 지 어느덧 2개월이 넘었다.
총 7백 80만원 가량 투자 했고 오늘 드디어 31족을 달성했다.
중간중간 야금야금 투자 한 것들이 어떻게 보면 손실일 수도 있었기에 2개월 사용후기를 작성해 보려 한다.
혹시나 슈퍼워크에 관심이 있다면 앞에 포스팅부터 순차적으로 보셔야 손해 없이 어떻게 투자하는 게 현명한지 파악할 수 있을 거다.
https://worldeyagi.tistory.com/59
슈퍼워크 프로 모드 도전기 1편 (슈퍼워크 프로 모드 초보자가 시작하는 방법)
슈퍼워크 프로모드를 시작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초보자가 시작하는 방법은 정말 쉽지 않아서 정말 여기저기 정보를 검색하다 보니 도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찾아낸 방법들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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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2개월 사용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슈퍼워크 프로 모드 2달 사용 후기
슈퍼워크 프로 모드를 처음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건 허리디스크로 인해 다리 저림이 있어서였다.
하루 만보 걷기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기왕 걷는 거 돈 되는 만보기 앱이 없을까 뒤적거리다가 슈퍼워크를 발견했다.
투자금이 들어가는 거였기에 조금은 망설여졌지만 이런저런 검색결과 크게 나빠 보이지 않아서 시작을 하게 됐다.
처음 시작을 할 땐 노멀 1족을 구매해서 사용했다.
하루 운동시간 15분.
노멀 1족은 3 에너지가 기본 제공 되는데 매일 6시간 간격으로 총에너지의 1/4이 찬다.
그렇기에 출퇴근하면 이미 모든 에너지는 소모되었다.
하루 만보 걷기를 계획한 거치곤 다소 짧은 운동시간.
조금 더 투자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신발 2족을 늘려 총 3족 운동시간 25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출퇴근 때 조금만 돌아서 걸으면 만족되는 시간.
큰 마음먹고 레어 30 레벨 신발을 구매했다.
더 이상의 투자는 없다는 생각으로 추가 신발도 구매해서 걸었으나 결국 에픽 신발을 구매하게 된다.
그 이유는 레어 30 레벨 신발로 운동시간 약 1시간 30분 세팅을 완료하고 매일 걷다 보니 벌어들이는 수익이 그리 많지 않았다.
walk시세는 매번 변동하지만 그 당시 수리비를 제외하면 약 8천 원 정도.
1시간 30분 정도는 걸어야 하루 만보를 달성하기에 운동시간은 적절했으나 효율을 우선시하는 나에게 1시간 30분 동안 8천 원은 너무 적은 수익이었다.
그렇게 에픽 신발까지 구매를 하였으나 문제는 레어 신발은 30 레벨에 옵션작업까지 된 신발을 구매했던 반면 에픽 신발은 10레벨짜리를 구매 했더니 레벨업에 들어가는 walk 수량이 꽤나 되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결국 에픽 신발을 샀으나 30레벨 이전까지는 레어 신발만 계속 신은꼴이 되었다.
그러다가 슈퍼워크 1주년 이벤트가 시작되었는데 1주년 이벤트에는 여태 등장하지 않았던 레전더리 스킨.
에너지 부스터가 무려 50%나 되는 스킨을 공개했다.
에너지 부스터 50%는 운동시간을 확실하게 단축시킬 수 있고 영구적이라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에너지 부스터 50%를 얻기 위해서는 신발 51족을 맞춰야 주어지는 혜택이었던걸 생각하면 꽤나 임팩트 있는 1주년 기념품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실제 1주년 레전더리 스킨을 구매하기까지 필요한 돈은 약 400만 원.
좋은 만큼 비쌌다.
하지만 언제 다시 이런 이벤트가 할지 알 수 없고 상점에서 파는 블루포션 1일 치 40 walk짜리를 매일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질렀다.
그렇게 나의 에픽 30 레벨 신발에 스킨을 사용했다.
또다시 포모가 와서 유니크 신발을 사게 되거나 하지 않게끔 에픽신발에 스킨을 써버렸다.
스킨 해제 비용이 100 walk 이기에 이제 절대 빼지 않고 이 신발로 평생 할 생각이다.
아쉬운 건 에픽신발의 옵션 작업이다.
옵션 작업을 해야 더 성능이 좋아지는데 지금은 아직 1주년 이벤트가 끝나지 않았고 1주년 주화의 개수가 간당간당하게 500개가 될랑 말랑한 상태라 우선 에너지를 늘리는 게 중요했다.
1주년 주화 500개로 팡파르 칭호(Lv.2)를 구입해야 하는데 뽑기 운이 없는 나로서는 쇼핑백을 까서는 도저히 안 나올 거 같기에 일단 500개를 모으기로 결정했다.
1주년 레전더리 스킨을 사기 위해 골드를 모으느라 쇼핑백 선물 상자를 몇 번 꺼버리는 바람에 지금 1주년 주화가 간당간당하다.
이제 남은 며칠간 열심히 운동해서 팡파르 칭호까지 획득하고 나면 51족까지 맞춘 뒤 옵션작을 할 예정이다.
이래 저래해도 결국 멘징은 다음 달부터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옵션작업에도 약 2000 walk 이상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쉽지 않다.
아무튼 현재 내 에픽신발 옵션 상태다.
이것도 꽤나 walk를 사용했고 슈퍼스톤이 조금 남아있지만 모스 1이라도 나온 게 어디냐 라는 마음으로 일단은 여기서 멈춰놨다.
walk를 더 모아서 모스 2+퍼포 까지는 도전해 볼 생각이다.
오늘 31족을 달성하면서 에너지 부스터 10%가 추가되었고, 레전더리 스킨이 50%, 칭호가 5% 총 65%의 에너지 부스터 효과를 보고 있다.
칭호작이 중요한 게 바로 이런 에너지 부스터 효과뿐 아닌 제작비용 레벨업 비용 등이 감소해서이다.
그냥 일반적으로 운동만 해서는 칭호가 오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 때 칭호 관련된 건 모두 구매를 하는 게 이득인 거 같다.
슈퍼워크 프로 모드 2개월 수익 인증
이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수익 인증을 해보겠다.
정확히 6월부터 walk를 정산받았지만 6월은 너무 미미 하니까 7월 수익을 공개해 보겠다.
7월 한 달간 2569 walk를 받았다.
물론 여기에는 수리비등이 빠져 있는 금액이니 감안해서 봐야 한다.
수리비는 하루 약 20 walk 정도로 평균을 잡으면 된다.
요새 이벤트 때문에 walk가격이 많이 상승해서 1 walk에 약 220원 정도로 잡고 계산을 해보겠다.
31일간 수리비 = 31 * 20 = 620 walk
한 달 총수익 2569 walk - 620 walk = 1949 walk
1949 walk * 220원 = 428,780원.
이 정도 벌어 들였으나 실제 레벨업과 브리딩을 통해 walk는 계속 사용 중이다.
지금 현재 29 에너지에 31족이지만 목표는 46 에너지에 51족이다.
거기에 옵션작업도 해야 하고 아직은 멘징 할 시기가 아닌 듯하다.
물론 이벤트가 끝나면 walk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어서 수익이 이것보다 적어질 수도 있다.
내가 투자한 약 800만 원가량의 돈을 저 정도 수익으로 멘징 하려면 1년은 꾸준히 해야 겨우 멘징 할 정도.
하지만 나름 게임적인 요소도 있어서 재밌고 아무리 덥고 비가 오더라도 걸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 에라도 매일 만보를 걷고 있다는 게 꽤나 좋다.
물론 그만큼 다리에 축적되고 있는 피로도가 있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내 허리디스크가 치료된다면 이 또한 좋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담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슈퍼워크 프로 모드는 투자의 개념이 있습니다.
투자의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사진 출처_슈퍼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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