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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

조리개 값에 따른 심도 차이와 ND 필터의 필요성

by 세상사는이야기1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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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값에 따른 심도 차이와 ND 필터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사용 카메라는 SONY ZV-E10과 SEL35 F18 렌즈를 사용했다.

 

 

사진에 내가 영상 촬영한 세팅값을 넣어 뒀으니 직접 보면서 조리개에 따른 노출양과 차이를 알 수 있을 거다.

 

조리개2.8
조리개2.8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앞으로도 영상 촬영에 필요한 정보들은 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릴 예정이다.

 

 

 

조리개 값에 따른 심도차이와 ND 필터의 필요성

조리개 값에 따른 심도차이를 이야기하려면 우선 F값.

즉, 조리개 값을 알아야 한다.

조리개값은 숫자상 낮을수록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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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테스트 용으로 사용한 렌즈는 소니 크롭바디용 단렌즈인 SEL35 F18 단렌즈이다.

35mm 조리개값 최대 1.8까지 개방된다는 이야기다.

조리개 값이 숫자가 낮을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화면을 밝게 표현해 준다고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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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ZV-E10 은 크롭 미러리스이고 SEL35F18 렌즈도 크롭 미러리스 전용이기에 장착 후 촬영했을 때 살짝 크롭이 되기 때문에 풀프레임에 비해 화각이 더 좁다.

풀프레임 기준 약 55mm 정도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면 되고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개 값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nd필터사용안했을때
nd필터사용안했을때

 

자, 우선 위 사진을 보면 nd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조리개를 F1.8까지 최대 개방 하였다.

ISO는 최저 치인 100으로 놓았고 셔터스피드는 24P에 맞게 1/50으로 고정했다.

노출계는 +2.0을 가리켰고 화면자체가 전체적으로 노출 오버인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제브라 패턴을 100으로 놓았었는데 짐벌 뒤 흰 벽에 빗금이 가있었다.

 

nd필터사용
nd필터사용

 

가변 nd 필터를 장착한 뒤 촬영본이다.

아직도 노출계는 +2.0을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하얗게 날아간 화면의 전체 노출을 내려준 모습이다.

 

 

실내 촬영인걸 감안하면 F1.8 조리개는 아웃 포커싱이 굉장히 잘 되었지만 전체적인 노출 오버가 생기는 결과가 생겼다.

즉, 야외에서 F1.8만큼의 아웃포커싱을 촬영하려면 더 많은 노출 오버가 생긴다는 뜻이다.

그래서 ND 필터를 장착해야만 저 F1.8의 심도를 확보하면서 노출 오버를 막을 수 있다.

 

 

이게 바로 ND필터의 필요성이다.

낮은 조리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면(강력한 아웃 포커싱을 사용하고 싶다면) ND 필터는 필수다.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개에 따른 심도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화이트 밸런스 조정이 살짝 있었다.

사실, 화이트 밸런스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려 했으나 본 포스팅에선 심도에 관한 것만 다루려 하기에 화이트 밸런스는 추후 다른 포스팅으로 할 예정이다.

 

 

그럼 F1.8에서 ND 필터를 착용하고 화이트 밸런스 5000k로 놓은 사진을 먼저 보자.

 

조리개_F1.8
조리개_F1.8

 

화면에 오버 노출을 피하고자 ND 필터를 장착 후 ISO는 제일 낮은 100으로 놓고 조리개를 최대 개방한 상태다.

노출계는 +1.3을 가리키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조금 어두운 느낌이다.

 

조리개_F2.0
조리개_F2.0

 

조리개를 한 단계 조였다.(숫자를 높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노출계는 +1.0으로 살짝 더 어두워졌다.

 

 

조리개_F2.8
조리개_F2.8

 

조리개 값을 올려서 노출계를 0으로 맞췄더니 전체적으로 어두워졌다.

ND필터가 장착되어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nd필터제거
nd필터제거

 

앞에 상황에서 nd필터만 제거했다.

nd필터가 제거되자 노출계는 +1.7이 되었고 전체적으로 밝아졌다.

심도도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정도의 차고 엄청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물론 애초에 더 세밀한 심도를 보려면 사물을 아주 조금씩 차이 나게 놓고 해야 더 세밀하게 볼 수 있지만 대략적인 감을 익히길 바란다.

 

 

세세하게 조리개 단계별로 조정하며 테스트를 했지만 큰 차이가 없어서 조금 건너뛰고 보여주겠다.

 

조리개_F5.6
조리개_F5.6

 

조리개를 조이다 보면 화면이 어두워지기에 ISO를 320으로 올리고 노출계는 +1.0이 된 상태다.

조리개 값은 F5.6이다

조리개 값이 F2.8일 때와 F5.6일 때의 차이를 보면 뒤에 있는 우쿨렐레의 아웃 포커싱이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조리개를 더 조여 F9로 만들어 보았다.

 

조리개_F9
조리개_F9

 

뒤에 있는 우쿨렐레에도 초점이 어느 정도 맞은걸 볼 수 있다.

이렇듯 조리개 숫자가 낮을수록 아웃포커싱은 강해지고 조리개 숫자가 높아질수록 화면 전체에 포커스가 맞는 걸 볼 수 있다.

 

 

이 말인즉슨 인물에 초점을 맞출 때 조리개 값을 낮춰서 촬영하면 아웃포커싱이 강하게 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풍경 촬영을 할때는 조리개 값을 높게 잡아서 전체 풍경에 초점이 맞게 해서 촬영해야 한다는걸 알 수 있다.

 

 

그 외에 움직이면서 촬영을 한다면 가능한 조리개 숫자를 높게 하고 해야 전체적으로 포커스가 나가지 않는 영상을 촬영 할 수 있으니 이런 점들 참고해서 영상 촬영이나 사진 촬영을 하면 된다.

 

 

그리고 영상 촬영 시 노출계 수치는 +0.3 ~ 0.7 정도 맞추고 잡는 게 촬영본 자체에 화사함을 줄 수 있는 거 같다.

안전하게 촬영하기에는 0으로 잡고 후보정에서 작업해도 되지만 후보정에 자신이 많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조금은 밝게 촬영하는 게 좋다.

 

 

알아두면 좋은 영상 촬영팁 몇 가지도 남겨 놓겠다.

녹화 설정 30p = 셔터 스피드 1/60 고정.

녹화 설정 24p = 셔터 스피드 1/50 고정.

촬영하는 프레임 x2가 촬영했을 때 제일 부드러운 모션을 제공한다.

 

 

ISO값은 낮을수록 좋지만 화면이 어두울 때는 원하는 조리개값을(심도) 설정한 뒤 ISO로 밝기를 조정하는 게 좋다.

어두운 경우에 ISO를 너무 올릴 시 노이즈가 낄 수 있으니 이점은 주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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