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 사는 이야기입니다.
공모주 청약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무려 4종목 동시 상장일이었습니다.
저는 그 중 2가지 종목인 큐로셀과 메가터치에 균등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글을 썼듯 저는 큐로셀 균등으로 2주를 받았었죠.
오늘 시초가 형성부터 매도하며 실제 벌어들인 수익까지 자세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주 청약 큐로셀 상장일
큐로셀은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두곳에서 주간을 했었습니다.
저는 청약 이튿날 오후 3시쯤 두 곳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그나마 경쟁률이 적은 삼성증권을 선탰했습니다.
희망공모가는 29,800원 ~ 33,500원이었지만 확정 공모가는 20,000이었던 종목이죠.
저는 균등으로만 도전 중이기에 제일 낮은 10주 청약을 넣었고 균등 10주 증거금으로 100,000원이 들어갔습니다.
11월 3일 배정받은 2주를 제외한 금액 60,000원을 환불받았으며 수수료로 2,000원이 나갔습니다.
수수료와 공모가를 계산해보면 42,000원이 들었고 2주를 받았으니 나누면 1주당 21,000원 이상으로 판매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주식 거래 수수료도 포함이 되어야 하니까 약 200원을 잡으면 주당 21,200원으로 팔게 되면 이득을 보게 되는 거죠.
상장일인 오늘 아침 조금 늦게 일어나서 부랴 부랴 컴퓨터를 켜고 매도를 준비했습니다.
취미로 균등으로만 청약하시는 분들은 시초가에 던지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장이 시작 되고 나면 순식간에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물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큐로셀의 시초가는 22,550원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이 시작함과 동시에 빠르게 23,350원까지 고점을 찍고 내려오며 큰 폭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두 종목 동시상장이라 왔다 갔다 시세를 체크하다 보니 한 번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보통 9시부터 9시 5분 전에 매도를 했어야 하는데 잠시 방심한 틈에 고가가 23,350원에서 24,700원으로 변동되었습니다.
그리고 힘을 받지 못하고 주춤 대며 점점 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단독 상장이 아니고 동시상장만 4군데이다 보니 쉽사리 힘을 받지 못하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우선 잠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메가터치 종목 먼저 매도로 빠져나왔죠.
그리고 9시 10분이 되어 가는데도 올라가지 못하고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5분 안에 매도는 실패했고 이제 눈치 싸움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동시상장을 했으니 다른 데서 놀다가 다시 올 거라 믿으며 기다려야 하죠.
시가와 고가를 보며 내가 원하는 금액대 설정에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거로 봐서는 많이 먹지는 못할 거 같기에 23,550원 정도가 적당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작가와 현재 고가의 딱 중간정도 지점을 매도 금액으로 설정하게 된 거죠.
그리고 조금 더 있다 보니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9시 10분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20,000원대에서 머물던 금액이 23,000원대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체결 알림음이 뜨며 큐로셀 공모주 청약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주당 21,200원 이상이면 수익 구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체결액은 23,550원이었으니 주당 2,350원의 이득을 보게 되었습니다.
2주를 배정받았으니 수익금은 4,700원이 나왔네요.
앞서 처음으로 도전했던 쏘닉스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쏘닉스 같은 경우 수익금이 7,200원이었는데요.
쏘닉스는 확정 공모가가 7,500원이었던 반면 큐로셀은 20,000원이다 보니 더 높은 수익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게 올라가지 못한 가격 때문에 수익률은 조금 더 떨어지네요.
쏘닉스 때는 균등 3주를 배정받았었고 큐로셀은 균등 2주를 배정받아서 배정 주식수에 따른 차이도 있는 거 같습니다.
작은 수익이지만 취미 삼아하기에는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모주 청약 후기
오늘로써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고 두 번째 상장일을 맞이한 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총 4가지 종목이 동시상장 하는 날이었고 저는 그중 2가지 종목만 상장을 했죠.
메가터치는 가격이 낮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초가에 매도를 걸어놓고 큐로셀에 집중하려다가 돌아가는 흐름 좀 보고 선택 하다 보니 시초가 매도는 하지 못했는데요.
오히려 수익률로 치면 메가터치가 더 좋게 나왔습니다.
메가터치 수익률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3.11.09 - [공모주청약] - 공모주 청약 메가터치 상장일 매도 후기
공모주 청약은 개인적으로 취미 삼아해 보기엔 꽤나 괜찮은 거 같습니다.
9시 장 개장이후 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일 확률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것도 귀찮다면 장 개장 전 시초가에 파는 게 제일 안전하며 스트레스 안 받고 하는 방법인 거 같네요.
오늘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오후까지 조금 지켜보다가 균등으로 또 들어갈 예정입니다.
요새 2차 전지 종목들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에코라는 네임 벨류가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담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절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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